2015년 8월 3일 월요일

생활 속 다양한 녹차 활용법

낮 최고기온이 37도에 이를 정도로 무더위가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날도 더운데 습도까지 높아서 정말 시원한 것만 생각이 나고 있네요. 한 손에는 아이스커피나 시원한 음료가 떨어지지가 않고 있는 것 같네요.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는 것 같은 날에는 차 종류도 많이 마시는데 그 중에서 녹차! 한 번 마시고 나면 티백을 버리게 되는데 버리지 말고 다양한 녹차 활용법 알아봐요.


녹차의 추출물은 항산화 작용이 있고, 차를 자주 마실 경우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혈전 형성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충치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하니 평소에도 탄산음료보다는 차 종류를 수시로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녹차가루, 녹차티백은 많은 가정에서 집안 곳곳 어딘가에 분명 두고서 안드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특히 티백같은 경우에는 한 번 우려내 먹고 버리기엔 너무 아갑지요. 생활 속 다야한 녹차 활용법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무좀이나 기저귀 발진 등의 피부질환으로 고생할 때는 차 찌꺼기를 주전자에 넣고 아주 진하게 끓여서 세숫대야에 넣고 발을 담궈줍니다. 살균, 수렴 작용을 하는 찻잎의 카테킨이라는 성분에 의해 무좀균의 증식이 억제됩니다. 또한 가벼운 피부질환에도 효과적. 기저귀로 인해 유아의 엉덩이가 짓무를 경우 찻잎을 곱게 갈아서 바르면 쉽게 치료가 되기도 합니다.

비듬으로 고생을 할 때도 효과적. 머리를 감을 때 미리 우려놓은 찻물로 헹구어내면 머릿결이 부드러워지고 윤기가 생기면 비듬 발생이 적어집니다. 피부미용에 관심이 많은 분들, 특히 여성부들이라면 한 번 쯤은 들어보셨을 녹차세안! 


다양한 녹차 활용법은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됩니다. 
적당히 미지근한 물에 녹차 가루나 티백을 넣어서 우려낸 후에 마사지 하듯 세안하게 되면 모공 축소와 미백에 도움을 줍니다. 

녹차잎 성분인 EGCG는 여드름에도 상당한 치료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혈관 질환을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는 녹차를 자주 마시면 혈액이 맑아지고, 혈관이 튼튼해져 혈액 순환이 잘 되어 부종이 줄어듭니다. 

화장실이나 냉장고에서 냄새가 난다면 찻잎 찌꺼기를 버리지 말고 말려두었다가 작은 망에 담아 냉장고나 화장실에 넣어둡니다. 




찻잎에는 강한 수렴성이 있 냉장고의 반찬 냄새를 비롯해 화장실의 나쁜 냄새도 흡수해버립니다. 


그래서 녹차를 탈 때는 스킨이나 로션을 바른 손으로 타서는 안됩니다. 스킨, 로션 냄새가 찻물을 통해 입 속으로 전달되기 때문. 마찬가지 이유로 향수를 뿌린 사람 앞에서는 차통에서 차를 꺼내지 않는 것이 예법이라고 하네요. ^^

녹차는 음식할 때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돼지고기 수육을 만들기 위해 삶을 때 돼지 누린내를 잡기 위해서 된장, 커피가루, 계피 등 많은 재료를 사용하는데요.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성분이 누린맛을 흡수하고 오히려 개운하면서 담백한 맛이 나니 요리할 때 꼭 활용해 보시기 바래요. ^-^

다양한 녹차활용법 중 가장 많이 알고 계시는 방법을 알려드리면, 밥을 지을 때 녹차를 우린물을 사용해 보세요. 녹차 특유의 향이 식욕을 돋게 하며 소화가 잘 되도록 도움을 준답니다. 라면을 끓일 때에도 녹차가루, 녹차 티백을 넣어주면 기름기가 빠지면서 좀 더 담백해집니다. 



고기를 구워먹을 때 보통 후추와 소금만 뿌려서 구울텐데, 녹차가루를 조금만 솔솔 뿌려주면 냄새도 덜 나고 고기맛도 좋아진다는 사실! 

요즘엔 빨래를 해도 눅눅하고 불쾌한 냄새가 나죠? 신발, 여름철 장마탓에 쾌쾌한 냄새가 나는 옷장, 이런곳에 먹고 버리는 녹차 티백들은 모아 냄새가 고민인 곳 주변에 놔두게 되면 향긋한 녹차 향도 나게 됩니다. 

활용법도 참 다양하지요?

생각지도 못했던 생활 속 정말 다양하고 똑똑한 녹차 활용번! 이제 여러분도 한 번 활용해 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