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나 증권사도 문제지만,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보험사에서 발생되고 있지요.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이 보험에 가입되어 있을 정도로, 보험시장은 상당히 보편화가 되어 있는데, 보험상품의 보험료를 결정하는 주된 요인은 바로 보험사에서 정하는 예정이율입니다.
간단히 이야기를 하면, 예정이율이 오를수록 보험료는 더 저렴해지고, 예정이율이 내려갈수록 보험료는 비싸지지요.
하지만 점점 기준금리는 내려가고 있고, 역시 예정이율도 따라 내려갈 수 밖에 없습니다.
또 보험료를 인상해야 하는 시점은, 바로 다음달인 9월입니다.
어느 정도 오르게 될지는 모르지만, 9월부터 보험료가 오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험가입을 고려중인 분들은 이번달 안에 모두 결정을 해야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9월부터 변경되는 보험에 대한 부분에 대하여 더 알아보겠습니다.
# 9월부터 변경되는 보험이슈
1. 의료비보장헌도 교체 실손특약에서 보장해주던 의료비보장한도가 다음달부터 기존 90%에서 80%로 교체됩니다.
실손특약은 보험사의 손해율이 극심한 특약 중 하나로, 보장범위와 한도기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100% 의료비를 보장해주었었고, 갱신주기도 5년이었으며, 1억에 통원비 건당 100만원까지 보장을 해주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100% 의료비는 90%로 줄어들었고 갱신주기도 3년, 그리고 1년으로 줄어들었고 통원시 보장한도도 5천원에서 이제는 만원~2만원까지는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또 보장한도는 입원 1억은 5천만원으로, 통원 100만원은 30만원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또 과거 실비특약은 100세까지 중간에 어떤 질병이나 사고가 발생해도 의무보장이 되었지만, 지금은 15년마다 보험사의 재심사를 통해 재가입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때문에 실손특약은 하루라도 빨리 가입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번달이 그런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점이지요.
2. 종신보험상품 금리 인하 현재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종신보험은, 평생 추가납입한 금액에 대하여 3% 이상의 최저 금리를 보장해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재의 저금리 상항에 따라, 종신보험도 두 손을 들 수 밖에 없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 보험사는 9월부터 최저보증금리를 내세운 종신보험의 적용금리를 인하하기도 결정했습니다.
현재 전 상품 중 최저금리가 가장 높은 종신보험은 연 3.5% 정도를 보장하고 있는데, 9월부터 3~3.25%로 하락하게 됩니다.
종신보험의 기본 성격 위에 추가납입금에 대하여 비상금통장으로써의 기능을 추가한 상품에 관심을 가졌던 분들이라면, 이번달을 놓쳐서는 안됩니다.
특히 이 상품들 모두 중도인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금 유동성이 상당히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