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24일 금요일

톨스토이의 아홉 가지 단점

톨스토이의 아홉 가지 단점 - 10점
조은수 지음/만만한책방
“내 단점은 말이야…… 아홉 가지나 된다고!”
결정을 잘 내리지 못한다. 이치에 어둡다. 마음이 잘 변한다.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성격이 밝지 못하다. 자기 자신을 속인다.
거짓말을 한다. 조급하게 생각한다. 남을 잘 따라한다.

❚톨스토이 가출 사건!
1910년 러시아의 어느 가을, 셜로홉스키는 놀라운 전보 한 통을 받는다.
톨스토이 실종 사건. 사설탐정 급구!
뭐라고? 톨스토이 선생님이 실종됐다고? 이거야말로 대박 사건. 특종감이군.
가짜 탐정 셜로홉스키는 야스나야 폴랴나에 있는 톨스토이 저택에 무사히 잠입해 사건을 조사하던 중 놀라운 단서를 발견한다.
아홉 가지 단점이라고? 톨스토이가? 설마 단점 때문에 가출을?
톨스토이의 아내 소피야는 길길이 뛰고, 무언가 알고 있는 듯한 막내딸 사샤는 묵묵부답. 그 와중에 톨스토이는 꼬마 마부 필카의 마차를 얻어 타고 주치의 두샨 박사와 새벽기차에 몰래 오른다. 셜로홉스키는 톨스토이의 아내 소피야 부인을 비롯해 집안사람들을 탐문하며 사건의 진실에 가까이 가게 되는데……. 과연 이들의 여행과 추적의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필카, 난 드디어 해냈단다.
난 그동안 너무 오랫동안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우물쭈물 망설였는데,
드디어 결정을 내린 거야. 난 해냈어. 와! 드디어 집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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