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20일 목요일

김빠진 콜라의 다양한 활용법 알아보기

아침 저녁으로는 조금씩 가을의 향기가 묻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한 낮에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울때는 시원한 탄산음료에 얼음 넣어서 한 잔 쭉 마시고 싶은 생각이 자주 나지요.




탄산음료의 대표선수는 콜라가 아닐까 싶습니다. 목을 타고 넘어가는 청량감은 모두 잘 아시지요? 그런데 먹다보면 남게되는 콜라들, 두었다 먹으면 맛이 없는 콜라. 참 아깝다는 생각을 가끔 하게됩니다. 

이제부터는 김빠진 콜라 그냥 버리지 마시고 재활용 해보도록 해요.

보통 1.5L콜라를 사면 김 빠지기 전에 다 먹기는 힘이들지요? 다음번에 먹으려고 넣어두면 꼭 새로운 콜라를 먹게되곤 합니다. 먹기에는 김빠져서 맛이 없고 버리기엔 아까울때!

다양한 김빠진 콜라 활용법으로 멋지게 재사용해 보시기 바래요. 요리 방송에서 사용하던 방법으로 생고기를 콜라에 재워두었다가 음식을 하게 되면 콜라의 인산이 단백질 성분을 분해해서 고기를 연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생닭이나 돼지고기를 콜라에 한 시간 정도 담가두면 불순물도 잡고 특유의 잡냄새도 제거되기 때문에 요리에 활용하시면 아주 좋습니다.


여러가지 청소에도 김빠진 콜라 활용법이 사용되는데요. 요리를 하다가 한 눈을 팔아서, 전화하다가 냄비 바닥이 검게 타버린 경험들 한 번쯤은 있으시죠? 그럴땐, 냄비 바닥이 탄 정도가 보이지 않을 만큼 콜라를 부어서 끈적거릴때까지 약한 불로 끓여주세요. 

그 후에 불을 끄고 식혀서 닦아내면 수세미로도 불가능했던 그을음 제거가 가능하답니다.

또 화장실 변기를 세척학 때 세제 없이도 김빠진 콜라를 부어서 30분 정도 후에 솔로 문질러 주시면 얼룩덜룩 물때가 사라진답니다.


끈적끈적 지저분한 주방 기름때도 먹다 남은 콜라를 휴지에 적셔서 닦아내주시면 청소 끝~~!

주방의 기름때뿐만 아니라 옷에 묻은 기름 얼룩도 제거가 가능한데, 콜라는 산성도가 높아서 여러가지 단백질이나 지방을 쉽게 분해할 수 있기 때문에 옷의 얼룩 부위에 콜라를 살짝 뿌려두었다가 세탁해주시면 기름때가 쏙 빠진답니다.

단, 너무 오래 담가두시면 변색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녹이 슨 모종삽이나 가위를 3시간 정도 콜라에 담가 두면 녹이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습니다. 

녹이 잔뜩 슬어 풀리지 않는 볼트도 콜라를 발라 두면 녹이 빠지며 풀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낡은 동전을 콜라에 담그면 새 동전처럼 만들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는 김빠진 콜라 활용법이 몇 가지 있습니다. 해충이 많이 생기는 곳에 콜라를 조금 놓아두면 달달한 냄새를 맡고 모인 해충들이 콜라를 먹고 결국 산성에 의해 죽게 됩니다. ^^

 끝으로 남녀노소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황당한 일!
머리에 껌이 붙었을 경우입니다. 이때는 당황하지 말고 김빠진 콜라를 활용해보세요. 

껌이 붙은 머리카락 부분을 몇 분간 콜라에 담가두었다가 천천히 껌을 떼어내면 머리를 자르지 않고도 말끔하게 껌을 떼어낼 수 있답니다.

일생생활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김빠진 콜라 활용법을 이용해서 알뜰한 생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