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펜서 존슨 (지은이) | Vermilion, | 1999-03-04 | 번역서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Who Moved My Cheese? : An Amazing Way to Deal with Change in Your Work and in Your Life (Paperback) - 스펜서 존슨 지음/Vermilion, |
전 세계 수천만 명의 삶을 바꾸어 놓은 글로벌 밀리언셀러《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의 원서 Paperback.
변화의 순간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지혜를 전해주는 이 우화의 내용은 생각보다는 단순하다. 스니퍼, 스커리라는 작은 생쥐와 햄과 허라는 꼬마 인간이 이 이야기의 등장인물 전부다. 미로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은 어딘가의 창고 속에 엄청나게 쌓여 있는 치즈. 이야기는 결국, 무한의 행복을 보장할 것 같았던 창고의 치즈가 어느 날 사라지면서 이들이 이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 나가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냄새를 잘 맡는 스니퍼, 민첩하고 재빠른 행동의 스커리, 갑갑한 비관과 원망으로 과거에 발목잡힌 햄, 그리고 무기력을 떨쳐버리고 드디어 새로운 치즈를 찾아 '변화'라는 험난한 여정을 떠나는 주인공 허. 이들을 통해 안주의 유혹과 실패의 두려움에 대처해가는, 변화의 현실을 대하는 우리들의 모습들을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단순하고 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천천히 마음으로 읽어 가다보면 정곡을 찌르는 깊은 깨우침을 만날 수 있다. 가볍게 읽으면 한없이 가볍게 읽히지만 삶의 무게만큼이나 소중하게 읽어가면 또 그만큼의 깊고 날카로운 반성과 교훈을 들려준다. 우리는 과연 얼마만큼이나 변화를 민감하게 감지하고 있는가? 혹시 '어떻게 되겠지'하는 안일한 회피와 '어떻게든 돼 버려라'는 비관의 자세로 변화에 대처하지는 않았는가? 이 책은 이 짧은 우화 속에서 그렇게 수없이 읽는 이에게 질문하고 질책한다.
"새로운 치즈를 마음속으로 그리면 치즈가 더 가까워진다" "과거의 사고방식은 새로운 치즈로 우리를 인도하지 않는다" "작은 변화를 일찍 알아차리면 큰 변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다"‥‥ 변화에 맞닥뜨리면서 '허'가 미로의 벽에 남기기 시작하는 글귀들은 그래서 더욱 소중하게 마음의 가르침으로 와 닿는다. 저자가 결국 우리에게 들려주고 싶어하는 이야기는 바로 이 글귀들일 것이다. 다만 부딪혀 튕겨 나오지 않고 소복이 가슴에 배여들도록 하기 위해 우화의 형식을 취했을 뿐이다.
An enlightening story of four characters who live in a maze and look for cheese to nourish them and make them happy. The characters face unexpected change in their search for the cheese. This book will help you to learn how to anticipate, adapt to and enjoy change and be ready to change quickly whenever you need 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