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21일 화요일

화초 분갈이하기 / 화원에서 사온 제라늄 예쁘게 분갈이하기 / 초간단 네임택 만들기 / 제라늄키우는방법

화초 분갈이하기 / 화원에서 사온 제라늄 예쁘게 분갈이하기 / 초간단 네임택 만들기 / 제라늄키우는방법

둘째 아이네 반에서
교실에 두고 키울 화분을 가져오래요.

음... 어떤 화분을 보낼까 하다가
생명력 강하고, 꽃이 자주 피는 제라늄을 주기로 결정~~~

분갈이 된 화분은 비싸서
제가 직접 분갈이를 해서 보내줄려구요.




화초분갈이 / 분갈이하는방법 / 제라늄분갈이하기 / 네임택만들기





↗ 동네 화원에서 저렴하게 4천원 주고 샀어요.
진핑크색은 아이 학교에 보낼꺼고,
덤으로 우리집에도 키울려고 흰둥이도 샀답니다^^










↗ 풍성해보이고, 밑에 화분도 흰색플라스틱이라
그냥저냥 보내도 될테지만,

기왕이면 예쁘게 보내야지요.

그리고 저대로 보내면 작은화분밑에 뿌리가 꽉차서
잘 클수도 없답니다.








 
↗ 화초를 플라스틱 분에서 뺍니다.

화원에서 가져온 제라늄은 잎이 너무 많아서 좀 잎을 떼어줬어요.

넘 많이 떼면 몸살이를 할수 있으니.. 적당히...
가지 가장 밑에쪽만 떼어줍니다.









↗ 훨씬 시원해보이죠?





↗ 밑에 뿌리가 막 엉켜있어요.
엉켜진 뿌리는 떼어내고, 흙도 살살 털어줍니다.










↗ 전 분갈이할때 주로 토룡토흙을 사용한답니다.
토룡토는 지렁이를 넣어 키운 흙이라고 해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팔아요~~~

토룡토분갈이흙도 있는데,
전 원래 있던 흙과 섞어서 분갈이할꺼라서 토룡분을 사용했어요.
흙이 없으신분은 토룡토분갈이흙을 사용하시면 될꺼예요.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 마사토도 준비.
(마사토는 미리 물에 한번 씻어서 말려 사용하시는게 좋아요)










↗ 제라늄은 토분에 심어줄꺼예요.

제라늄은 물을 좋아하지 않아요.
물을 자주 주더라도, 토분은 금방 물이 마르니 제라늄과 찰떡궁합이예요~~







↗ 바닥에 구멍을 막아주고, 마사토를 깔아줍니다.





↗ 집에 있던 흙에 토룡토분을 섞고,
마사토도 함께 섞어 토분에 1/2정도 담아줍니다.

물을 좋아하지 않으니 마사토를 섞어 물빠짐을 좋게해야해요.

흙 : 마사토 비율은 대략 2:1로 마사토를 많이 섞어주는 편이예요.








↗ 화초를 넣고,
나머지 빈공간에 화분을 돌려가며 흙을 채워줍니다.






↗ 꾹꾹 누르지 말고, 화분 옆을 탁탁 치면서 고르게 흙이 들어가도록 하면 되어요.
그리고 그 위에 마사토를 한번 더 깔아주었어요.

굳이 마사토를 안깔아도 되지만,
마사토를 깔아주면 물을 줄때 흙이 올라오는걸 막아주기도 하고,
물줄때 흙이 패이는걸 막아주기도 해요.









↗ 요렇게 분갈이는 완성!!!








꽃대가 제법 물려있어서
곧 화사하게 꽃이 여기저기 피어날꺼예요.







 
제라늄을 사실때는
이렇게 가지가 여러개로 갈라져 나온게 좋아요.

가지가 많으면 그만큼 꽃송이도 많아지거든요^^











학교로 보낼꺼니까 이름표를 만들어야겠어요~

마침 플라스틱 병이 있어서 간단하게 만들어볼께요.








 
↗ 플라스틱 한쪽을 가위로 잘라
네임텍 모양으로 그려 오려줍니다.

둥글고 귀엽게 모서리를 잘라주고,
네임펜으로 이름만 적어주고 꾸며주면 끝!!!

간단하죠?^^







↗ 이렇게 아이가 보낼 화분에
쑤욱 꽂아주면

학교에 보낼  예쁜 화분 완성^0^~~♬








수업시간이 지루할때쯤 잠시 창가를 보며
예쁜꽃을 보며 지루함을 달래면 좋을꺼 같아
예쁜 핑크꽃을 골랐는데요...

시멘트화분이나 자기화분도 예쁘겠지만,
토분을 너무 좋아하는 엄마 취향 덕분에

낡은 토분에 심어진 제라늄을 가지고 가게 됐어요~~









나이들수록 왜이리 오래되어 낡아빠진
토분이 좋아지는지 모르겠어요.
ㅎㅎㅎㅎ









 
참!!
제가 제라늄 키우는 방법이예요.

모든 화초가 그러듯이
햇빛 + 물 + 통풍이 가장 중요해요.

제라늄은 햇빛을 많이 좋아하는 식물이예요.
그래서 베란다에 가장 햇볕이 많이 들어오는 자리에 놓아주면 된답니다.


그리고 물을 줄때 온흙이 다 젖도록 흠뻑 주시면 되어요.

다음에 물줄 때는 흙속으로 손가락을 넣어봐서
흙이 말라있는게 느껴지면
그때 주면 된답니다^^

화분에 따라, 날씨에 따라,  물이 마르는 속도는 다 달라요.
그래서 뭐 1주일에 한번, 1주일에 두번...주라는 화원의 말은 믿지 마시구요.
꼭 손가락을 넣어 확인하시고 물을 주면
뿌리가 썩어 죽일일은 없답니다.


그리고 전 물을 줄때
가끔 영양제를 물에 타서 한번씩 준답니다.
봄가을에 분갈이를 한번씩 해주면 좋지만,
어찌 해년마다 그래줄순 없으니까요.... 영양제로 대신하기도 해요.^^;;;;


제라늄은 화초에 비해서 큰 화분보다는
조금 작다싶은 화분에 심는게 좋다그래요.


그리고 한번씩 창문을 열어 환기도 시켜주고요~~~
제라늄은 그나마 병충해에 강한 식물이라 키우면서 벌레는 못본거 같아요^^


위 이야기들이 다 정답은 아니겠지만,
일단 저는 이렇게 키우고 있답니다^^


제라늄 & 토분
너무 예쁘죠?

요즘 정말 정신을 잃을정도로
예쁜 꽃을 보여주는 제라늄들...

덕분에 하루하루 꽃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플라스틱 남은걸로는
그냥 간단하게 잘라 이름표를 만들어 꽂아주었어요.

이놈의 기억력은 날이갈수록 저질이 되어가는거 같아요.ㅠㅠ







1학기가 끝나면 다시 저희집에 오겠죠?
어떤 모습으로 커서 올지... 벌써 기대되어요^^

아들아~ 예쁘게 키워와야해^^










화원에서 저렴하게 사온 화초.
분갈이하는 방법 어렵지 않아요~

봄이 왔으니
예쁜 봄꽃을 집안에 들어 화사하게 꾸며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