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자는 쓰는 일에 절도가 있다
明心寶鑑(명심보감) 立敎篇(입교편)에 나오는 말이다.
부자는 현명하며 부지런하다. 또한 쓰는 일에 절도가 있어 가난한 이웃과 친구들에게 富(부)를 적절히 나눠줄 줄도 안다. 부자는 돈을 사려깊게 쓸줄 아는 것이다. 사려깊게 쓸줄 알기 때문에 부자가 되는 것이다. 낭비하는 사람이 수전노보다 더 골치아픈 사람이라 했다. 자기 재산뿐 아니라 남의 몫까지도 탕진하기 때문이다.
집에 열가지 도둑이 없어도 부유하지 못하는 것은 바로 그런 연유이다. 미국의 정치가 B 프랭클린도 『가졌다고 해서 부자가 아니다. 富는 즐길 줄을 알아야 한다』라고 했다. 인간의 참다운 富는 이 세상에서 행하는 善(선)을 의미하는 것이다.